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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파일을 PDF로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

게시일 2026-08-24 · HWP · PDF · 문서

한국에서 일하다 보면 HWP를 피할 수 없습니다. 관공서 서식도, 계약서 양식도, 학교 가정통신문도 대부분 HWP입니다. 문제는 이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때 생깁니다. 받는 쪽에 한글이 깔려 있지 않으면 열리지 않고, 열리더라도 판본이 다르면 줄 간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대부분 PDF로 바꿔서 보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깁니다.

왜 글꼴이 깨지나

HWP는 문서 안에 글꼴 이름만 적어 두고 실제 글꼴 파일은 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초롬바탕, 휴먼명조, 맑은 고딕 같은 이름이 적혀 있어도 변환하는 쪽 컴퓨터에 그 글꼴이 없으면 대체 글꼴로 그려집니다. 대체 글꼴은 글자 폭이 다르기 때문에, 표 안에서 한 줄이던 문장이 두 줄로 넘어가고, 그 여파로 아래 내용이 통째로 밀립니다.

해결책은 두 가지입니다.

  1. 문서에 글꼴을 포함해서 저장한다. 한글에서 파일 → 문서 정보 → 글꼴 포함을 켜고 저장하면 파일 크기는 커지지만 어디서 열어도 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2. 변환 서버에 한국어 글꼴이 갖춰져 있는 곳을 쓴다. 나눔·본고딕 계열과 함초롬 대체 글꼴이 설치돼 있으면 대부분의 문서가 원본과 거의 같게 나옵니다.

OmniDesk는 두 번째 방식입니다. 변환 작업자에 한국어 글꼴을 미리 깔아 두고 씁니다.

표가 밀리는 문제

글꼴 다음으로 흔한 게 표입니다. HWP의 표는 셀 병합과 여백 계산 방식이 워드나 ODF와 다릅니다. 그래서 중간 형식을 한 번 거치면 셀 경계가 어긋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중간 형식을 거치지 않는 경로를 쓰는 게 낫습니다. hwp → odt → pdf 보다 hwp → pdf 가 손실이 적습니다. OmniDesk는 변환 경로를 지도처럼 들고 있다가 손실이 가장 적은 길을 스스로 고르기 때문에, 직접 경로가 있으면 그쪽을 씁니다.

스캔한 HWP 출력물이라면

종이로 출력한 문서를 다시 스캔한 PDF는, 겉보기엔 문서지만 안에는 사진 한 장만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텍스트를 뽑으려면 문자 인식(OCR)을 거쳐야 합니다.

OmniDesk는 PDF를 받으면 먼저 글자 레이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없으면 알아서 OCR 경로로 보냅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를 인식합니다.

정리

  • 보내기 전에 글꼴을 포함해서 저장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사라집니다.
  • 표가 많은 문서는 중간 형식을 거치지 않는 변환기를 쓰세요.
  • 스캔본은 OCR이 필요합니다. 그냥 텍스트 추출을 시도하면 빈 파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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